한섬(33,200800 +2.47%)이 한섬피앤디 지분 매각 소식에 나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섬은 전날 대비 4.37% 오른 3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은 자회사 한섬피앤디 지분 31.8%(229만5000주)의 매각을 공시했다"며 "처분 금액은 800억원으로 매각 후 한섬의 보유 지분은 기존 66.2%에서 34.4%로 하락한다"고 말했다.
한섬피앤디는 임대 및 부동산개발사업 전문회사로 2008년 한섬으로부터 분할된 법인이다. 과거 기존 창업주 일가가 33.8%를, 한섬이 66.2%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한섬이 보유한 31.8%를 기존 창업주 일가에 매각한 것.

2014년 말 66.2% 지분에 대한 한섬피앤디 장부가치는 1002억원인데, 이번 매각은 지분 가치를 약 1660억원으로 평가됐다.

나 연구원은 "한섬은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자회사 손실이 축소되고, 자산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