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3일 CJ CGV(74,900900 +1.22%)에 대해 '분노의질주7'과 '어벤져스2'의 글로벌 흥행 수혜 기대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8만9000원 유지.

이 증권사 박성호 애널리스트는 "4월(지난 21일 기준) 한국 박스오피스는 709만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면서 "중국 박스오피스는 매출액 28억위안으로 131%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경우에도 분노의질주7 효과로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CJ CGV가 한국, 중국, 베트남에서 기반을 두고 있는 만큼 박스오피스 흥행으로 실적이 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달 하순 개봉하는 어벤져스2와 오는 6월 개봉이 예정된 주라기월드 등까지 감안하면 현재 박스오피스 초강세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4D 자회사의 흑자 전환 가능성도 주목된다.

박 애널리스트는 "분노의질주7, 어벤져스2 모두가 4D 관람에 적합한 영화이면서 글로벌 흥행성을 갖추고 있어 4DX 스크린수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국내 4D 자회사들은 올해 연간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실적이 개선되고, 내년 이후 흑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