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이 경북도 내 8개 시·군 700개 농가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지원한다.

생보재단은 22일 오후 2시 경상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주낙영 행정부지사, 안용민 한국자살예방협회 회장,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안전보관함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생보재단은 농촌지역의 농약 음독 자살이 대도시보다 약 3배가량 높다는 점을 주목해, 2010년부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정리·보관할 수 있는 보관함에 잠금장치가 설치돼 있어 충동적인 농약음독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생보재단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연계해 개별 가정방문을 통한 사용실태 모니터링,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석쟁 생보재단 전무는 "지난 4년간 농촌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며 "경북지역에서 음독자살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보재단은 삼성, 교보, 한화 등 국내 19개 생명보험사들이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해 운영하는 공익재단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