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하며 1080원선이 붕괴된 채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내린 1079.2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9일(1078.0원) 이후 최저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082.0원에 개장해 장중 1084.9원까지 상승했지만 중국의 지준율 인하에 따른 유동성 기대감이 지속되며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자 하락 전환 뒤 낙폭을 키웠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중국의 지준율 인하 소식이 더해지며 참가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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