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18,900650 -3.32%)가 올 1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에 20일 주식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29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2.04%) 내린 1만9200원을 나타냈다.

신한금융투자는 서울반도체가 1분기에도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하준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318억원의 영업적자로 어닝 쇼크를 낸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적자폭은 작년보다 줄겠지만 TV용 LED패키지 수요가 부진하고 조명용 매출도 큰 폭의 성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2012년부터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에 상장 요건은 맞춘 상황"이라며 "단순하게 주가수익비율(PER)20배를 적용하면 상장 시 시가총액은 2000억원 수준이고 지분가치는 700억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바이오시스의 지분가치를 반영해도 현재 서울반도체 주가는 비싼 수준이란 게 하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서울바이오시스 지분가치를 높게 평가해도 서울반도체의 올해 예상 기준 PER 93.1배 주가 수준은 비싸다"며 "2분기 이후 실적은 점차 개선세를 보이겠지만 현재로서는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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