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13,400100 -0.74%)은 20일 증권업종에 대해 올해 증권사 순이익 전망치를 23.6%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월간 기준으로 10조원 이상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올해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신용공여 증가로 신용공여 관련 증권사의 이자수익도 지난해 대비 39.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이 1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1% 높은 수준이지만 회전율은 코스피 126.4%, 코스닥 575.2% 수준으로 2009~2010년에 비해 낮다"면서 "회전율은 기준금리 인하 구간과 주가 지수가 의미있는 상승을 할 때 상승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회전율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2009년 상반기 회전율을 적용할 경우 일평균거래대금이 16조원, 2010년 회전율을 적용할 경우 10조2000억원의 거래대금이 기대된다는 것.

강 애널리스트는 "신용거래와 예탁증권담보 융자로 구성되는 신용공여 잔고(17조3000억원)도 작년말과 비교해 20.8% 증가했다"면서 "최근 코스피 고점 돌파 시도를 감안할 때 코스피 관련 신용거래융자도 확대될 여지가 충분해 증권사의 관련 이자수익이 올해 6680억원이 발생, 작년 대비 39.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행시 주식연계증권(ELS)의 배당소득 이연 등을 통해 절세 수요가 증가하면서 ELS와 DLS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증권사로 자금 유입 기대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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