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하나금융지주(45,000850 +1.93%)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핵심이익 등의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유상증자로 인한 전략적 업무 제휴 강화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진형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실적은 이자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수료이익 증가, 대손비용 축소, 일회성 이익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포스코에 대한 손상차손 121억원이 있었지만 환율환산익 268억원과 삼성차 소송 승소 246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4255억6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31% 증가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4547억원으로 25.6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818억4400만원으로 83.71% 확대됐다.
올해 이익도 지난 2년 간의 부진을 만회하며 증가 반전할 전망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관측이다. 오는 2분기 이후부터 이자이익도 안정화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을 대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전략적 업무 제휴 강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박 연구원은 봤다.

그는 "앞으로 모바일 금융관련 제휴 협력 강화는 긍정적이라고 판단하며 신주발행의 희석효과는 현재가 대비 기준가가 마이너스 2.6%로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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