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두산엔진(5,85010 -0.17%)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1516억원, 영업손실은 10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돼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이라며 "인도 기준으로 인식되는 선박 엔진의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수주 잔고의 34%를 차지하는 중국 조선업계는 일부 선박의 공정이 지연, 1분기 선박 인도량은 전년 대비 5.1%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액화천연가스(LNG)선 엔진(3000억원 추정) 수주는 2분기, 디젤발전(2000억원) 수주는 하반기로 이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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