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에프엔씨엔터(10,800150 +1.41%)에 대해 올해 소속 가수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으로 커버리지(분석)를 개시했다.

이 증권사의 이정기 연구원은 "올해는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올해 에프엔씨엔터의 콘서트는 지난해보다 22회 증가한 86회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씨엔블루의 정용화 단독 콘서트가 18회 추가된 데다 지난해 처음 진행했던 패밀리 콘서트도 올해 6~8회로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9.3% 늘어난 837억원, 영업이익은 54.1% 증가한 178억원으로 추정했다.
AOA와 FT아일랜드 엔플라잉 등 소속 가수들의 활동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특히 걸그룹 AOA의 본격적인 이익 확대에 주목했다.

그는 "AOA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광고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AOA는 올 들어 10건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방송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도 가시화되면서 해외진출 모멘텀(성장동력)도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중국 콘서트는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할 것"이라며 "중화권 매출 비중은 30%대로 활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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