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5일 "현재 국내 증시는 미국 시장과 실적 및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에서 차별화가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서명찬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1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하향 조정 추세가 이어지던 기업 이익 추정치가 지난달 이후로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연간 기업 이익 추정치의 경우 상당히 높게 형성돼 있어 향후 감익 가능성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 이익 모멘텀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최근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시점이란 게 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내와 달리 미국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지난주 이후 하향조정되는 비율이 더 높아지고 있어 분기 기업 이익에 대한 기대는 낮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날 미국 S&P500 내의 종목 중 오는 1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기업은 28개, 하향 조정된 기업은 56개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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