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33,35050 -0.15%)이 실적 기대감에 사흘째 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9시24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800원(1.51%) 상승한 5만3900원을 기록 중이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 감소한 2조8054억원, 영업이익은 1117% 증가한 25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이 줄어드는데 영업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유가하락 때문"이라고 말했다.

1분기 평균 항공유가는 배럴당 69달러로, 전년 동기 122달러 대비 43%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유류할증료가 낮아져 매출은 줄었지만 유류비 감소액 절반만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는 추정이다.

윤 연구원은 "이 수준의 유가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도 가능하다"며 "최근 8개월 만에 환승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등 미주노선도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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