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SK네트웍스(5,53020 +0.36%)의 1분기 실적이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저조할 것이라며 이 회사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소폭 낮춰잡았다.

홍성수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4조9914억원, 영업이익은 36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8%, 11%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내수 부진, 유가 하락 등과 더불어 워커힐 면세점 확장 공사로 인한 식음료 영업에 일시적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실적 약세로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 참여 계획을 감안했을 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면세점은 렌터카, 패션과 함께 SK네트웍스 소비재 사업의 성장동력 중 하나. 회사 측은 현재 서울 지역에 추가로 허용되는 시내면세점 사업권(대기업 2개, 중소기업 1개) 확보를 추진 중이다.

만약 SK네트웍스가 이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워커힐 면세점 확장과 함께 기업 가치 증가에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홍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면세점, 렌터카, 패션의 소비재사업 성장으로 독자적 이익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며 "주가 하락으로 재진입 기회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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