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4일 삼양사(91,400400 -0.44%)에 대해 연내 아셉시스와의 합병 마무리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6000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아셉시와의 합병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삼양사의 연결 실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합병 효과 고려시 올해 삼양사의 영업이익과 매출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18.1%, 8.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합병 감안시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기존 12.9배에서 11.6배로 하락할 것"이라며 "변화의 초입인 현재 아직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0.2% 증가한 119억원, 매출은 0.7% 감소한 3209억원으로 추정했다. 실적 개선 동력으로는 식품 부문을 꼽았다.

그는 "SKU 구조조정 효과와 삼양밀맥스 합병 효과가 온기로 반영될 것"이라며 "환율을 감안한 원당 매입액이 전년대비 5.5% 하락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원맥 가격도 전년 동기 대비 14.5% 하락해 부담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식품사업부는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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