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102,500500 +0.49%)가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서울 시내 면세점 공동 진출을 위한 합작법인을 만든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02분 현재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400원(8.52%) 뛴 10만7000원을 나타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50대 50비율로 출자해 'HDC신라면세점'을 만들고 각 사에서 1명씩 대표를 선임할 예정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 아이파크몰 4개층을 리모델링해 현대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 면세점보다 큰 면세점(1만2000㎡)을 짓는다는 계획.
용산 아이파크몰은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서 가깝고 백화점, 영화관, 마트, 식당가 등 쇼핑,
여가시설, 대형버스 1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옥외주차장이 구비돼 있다. 지하철 1·4호선, ITX, 호남선 KTX,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가고, 향후 공항철도와 신분당선 등도 연결될 예정인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호텔신라가 HDC면세점을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 증권사 양일우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이 면세점 면허를 획득할 경우, 지배주주 관점에서의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22%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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