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1095.3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0원)를 감안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092.70원보다 1.55원 상승한 것.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DF 환율 고려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94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이날 삼성전자 배당금의 외국 송금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100엔당 원화 환율이 910원을 밑돈 점은 원화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재무부가 외환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환시 개입을 비판한만큼 외환당국의 개입도 소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판단이다. 또 장중 발표될 중국 3월 수출입 지표의 호조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돼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88~1097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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