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데브시스터즈(16,400150 -0.91%)가 하반기 쿠키런2 출시를 통해 글로벌 성장세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상반기에는 비중확대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김동희 연구원은 "쿠키런2는 쿠키런IP에 근거, 글로벌 원빌드 전략하에 7개국 언어로 오픈마켓에 직접 출시될 계획"이라며 "오븐브레이크부터 라인쿠키런까지 8600만명의 유저 기반으로 한국, 태국, 대만 등 지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쿠키런2가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매출액이 6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데브시스터즈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73억원, 541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30.8%, 72.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실적 모멘텀(동력)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5% 감소한 11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62.4%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데브시스터즈의 올해 순현금 수준은 1900억원"이라며 "순현금 제외 올해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배에 불과하기 대문에 주가의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6월에 걸쳐 진행되는 170억원 규모(전체 상장주식수 대비 4.1% 비중)의 자기주식 매입 역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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