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LG화학(372,5003,500 -0.93%)의 석유화학 사업 개선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황유식 연구원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보다 높은 35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1분기는 원재료 투입 시차에 의한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수익 개선이 일부분만
반영됐다"며 "2분기부터는 저가 원재료 투입으로 확대된 스프레드가 분기 실적으로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형전지와 편광필름은 1분기에도 호실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소형전지는 폴리머전지 증설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편광필름은 중국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돼 마진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중대형전지는 2016년~2017년 전기차 모델에 채용될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R&D) 투자비용이 증가하며 상반기 수익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기존 1 세대 중대형전지는 고객사의재고 조정으로 상반기 출하량이 감소할 것"이라며 "2 세대 중대형전지가 출하되는 3분기부터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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