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박스권(1800~2050)을 뚫어낸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숨을 고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포인트(0.02%) 오른 2059.60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금리인상 지연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과 4월 옵션만기 영향을 기다리는 이날 코스피는 강보합세로 출발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이 56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억원과 287억원이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240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의약품 전기가스 등의 업종이 상승세고, 건설 통신 운송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등이 오름세고,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은 하락세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운송주가 상승세다. 티웨이홀딩스(6,020260 -4.14%) 대한항공(34,250900 +2.70%) 아시아나항공(5,100140 -2.67%) 흥아해운(81141 +5.32%) 등이 1~5%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엿새째 오르고 있다. 3.71포인트(0.56%) 상승한 671.74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과 12억원의 순매수다. 개인은 27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 오른 1094.4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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