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株)가 유가 하락에 따른 오는 1분기 실적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대한항공(33,750700 -2.03%)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티웨이홀딩스(6,030180 +3.08%)는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700원(3.23%) 오른 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중 한때 5만4600원까지 뛰어오르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5,09010 +0.20%)도 전날보다 2.08% 상승한 932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티웨이홀딩스(7.06%), AK홀딩스(74,9001,200 +1.63%)(1.96%) 등도 뛰고 있다.
송재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객과 화물 수송량 증가, 유가 하락에 따른 운항원가 급감 등으로 대한항공의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48.5%, 35.3% 상향한다"며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 하락할 때 연간 300억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와 180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장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897.4%증가한 2110억원이 될 것"이라며 "여객 수송 호조 속에 화물 운송도 회복됐고, 특히 유류비 절감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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