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315,5003,500 +1.12%)이 실적 부진 전망에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16분 현재 농심은 전날보다 6000원(2.39%) 내린 2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 상품인 라면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당분간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올해 라면 시장 점유율은 60%(판매량 기준)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지배적 사업자이지만 경쟁 환경 변화를 주도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히려 공격적인 2위 업체의 경쟁과 가격 결정권이 높아진 상황으로 당분간 이러한 수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 중국 생수 사업이 빠르면 오는 4분기부터 본격화돼 감가상각비와 초기 마케팅 비용 발생할 것"이라며 "중국 생수 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해 매출 전망은 불투명한 반면 비용 인식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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