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운송 업종에 대해 "대형사들의 장지동 택배터미널 오픈으로 중소형 택배사에 어려운 시장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김민지 연구원은 "올해 5월과 7월 현대로지스틱스와 한진(24,550200 +0.82%)의 장지동 택배터미널 오픈이 예정돼 있다"며 "빠르면 2분기, 늦으면 3분기부터 택배 물동량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한 "이는 곧 중소형 택배사에 어려운 시장 환경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로젠택배의 KGB택배 인수 협의가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지만 택배시장 경쟁구도 재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로젠택배가 다른 업체가 KGB택배에 인수 제의를 했거나 매각가 조율 실패 때문일 것으로 추정한다"며 "택배시장 경쟁구도 재편이 지연될 수는 있지만 일본 택배시장 흐름을 따라갈 것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