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8일 대형주보다는 개별 주식의 수익률 게임이 좀 더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대형주가 주도하는 강세장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형주지수의 전고점 돌파가 이뤄져야 하고, 전체 시가총액에서 19%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150만원 안착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는 급격히 둔화되고 있고, 투신권에서는 계속해서 순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과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제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먼저 보수적인 투자자들은 역사적인 저점에 도달한 주식을 사 모으고 있다"고 했다.
대표적인 것이 금융위기의 저점까지 하락한 포스코(349,5005,500 -1.55%)다. 이러한 유형의 주식으로는 삼성중공업(7,53030 +0.40%) 농심(315,5003,500 +1.12%) 한라비스테온공조(11,150150 -1.33%) 대우인터내셔널(23,6500 0.00%) 현대미포조선(88,6001,200 -1.34%) 등을 꼽았다.

또 월가의 격언 중에 "새로운 시세를 사라"는 말에 부합하는 주식으로는 코웨이(87,9001,900 +2.21%) 강원랜드(28,7501,150 +4.17%) CJ(159,5000 0.00%) 현대산업(45,4501,400 +3.18%) BGF리테일(12,650200 +1.61%) 동원시스템즈(44,700250 +0.56%) 등을 제시했다. 이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주식이란 설명이다.

다른 유형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주식이다. 상승흐름이 끝난 것으로 알았는데, 다시 상승하는 주식이다. 셀트리온(269,0002,500 +0.94%) 코리아나(7,910240 -2.94%) 바이로메드(224,2001,000 +0.45%) 한미약품(492,5002,000 +0.41%) 현대그린푸드(14,900200 +1.36%) 한세실업(22,400200 -0.88%) 롯데하이마트(76,700600 +0.79%) 웹젠(28,600250 +0.88%) 등을 관련주라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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