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한국항공우주(44,300200 +0.45%)에 대해 올해 수주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33% 올려잡았다.

하석원 연구원은 "올해 신규 수주는 10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군수 7조1000억원, 완제기 수출 9300억원, 기체부품 2조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한국형 전투기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6월에서 7월께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최종 전투기체계 개발업체로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특히 수익성 좋은 기체 부품 수주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는 향후 한국항공우주의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져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의 매출 비중은 방산이 90%(영업이익률 2.9%)로 절대적이었지만 작년 말 기준 매출은 방산 53%, 수출 47%로 변화 중이다. 영업이익률이 좋은 기체 부품은 전체 영업이익 비중의 51%로 수익성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 연구원은 "완제기 수출도 지난해 턴어라운드(회복)했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 증가를 통한 수익 기여도가 커질 전망"이라며 "신규 수주 증가에 따른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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