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한진칼(24,700850 -3.33%)에 대해 정석기업과 합병으로 올 하반기 본격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오는 7월 정석기업과 합병이 마무리되면 로열티 수취대상 확대, 배당 수취 및 지급 증가 등 주주가치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며 "올 하반기가 더 기대되는 운송주(株)"라고 말했다.

최근 항공·해운주의 주가 강세에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이 일정 부분 반영된 상태로, 2분기 이후와 하반기를 염두에 둔 종목 석택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에 한진칼을 운송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진칼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284억원, 매출은 12.8% 늘어난 1742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6% 감소한 184억원.

이와 함께 진에어 가치를 6454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주항공 시가총액이 K-OTC에서 8974억원에 형성돼 있고, 내년부터 진에어와 제주항공 실적 규모가 유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신 연구원은 "올 1분기 진에어의 경우 유류할증료 인하로 운항단가(yield) 9% 하락을 가정해 매출 증가폭이 낮겠지만, 수요는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며 "유가하락에 따른 비용감소로 영업이익률(OPM)은 11%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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