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중공업(121,5001,000 +0.83%)에 대해 하반기부터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수요 부진 등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게 이 증권사 진단이다.

유재훈 연구원은 "유가 하락과 상선 부문 수요 부진이 장기화되며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지만 이는 추가 하락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력 조정, 공정 효율 개선 등은 하반기 이익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력 축소를 통해 연간 2000억원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그는 분석했다.
저유가 상황에서도 안정적 이익을 창출했던 정유 부문(현대오일뱅크)은 1분기에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유가 상승 시 2분기에는 추가적인 이익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유 연구원의 판단.

그는 "실적 개선과 함께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기대가 지나치게 부정적이어서 향후 탱커선, LNG선 등에서의 수주 개선은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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