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6일 한국전력(35,8001,100 +3.17%)에 대해 "현금흐름 개선, 원가절감, 배당주 매력 등 여전히 투자 매력이 많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류제현 연구원은 "오는 1분기에 나타날 원가 절감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 하락의 효과가 후행해서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최근 유가 반등은 상반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시설투자(CAPEX) 부담이 감소된다는 것은 주주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지매각 대금의 차입금 상환으로 이자비용도 연간 약 2조3516억원에서 2조1734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500원에 그쳤던 주당 배당금은 올해 600원(배당수익률 1.3%)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 8조원의 삼성동 부지 매각 이익은 대부분이 차입금 상환과 CAPX에 쓰여질 것으로 예상돼 배상 대상 이익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분기 실적은 원화 약세라는 부정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원가 절감으로 소폭 오를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류 연구원은 "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와 62.3% 성장할 전망"이라며 "원전 가동률이 91.5%로 개선되는 등 기저발전 비중이 증가하고 유가하락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하락으로 원가가 감소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