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6일 철강업종에 대해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로 향후 이란 수요 증가가 기대되지만 실제 비중이 크지 않아 국내외 업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이란은 중동 지역 철강수요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중동 지역 최대 철강 수요처이지만 이란의 철강 수요가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13년 기준 1.1%에 불과하고, 이란의 철강수요가 좋았던 2011년 기준으로도 1.5%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4년 한국의 이란쪽 철강수출은 56만톤에 불과해 전체 수출량 3225만톤 대비 비중은 1.7%에 그쳤다"며 "이란의 철강 수요 증가로 한국산 이란향 철강 수출이 증가해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2014년 기준 한국산 이란향 철강 수출 품목을 살펴보면 열연강판 비중이 38%로 가장 높고 냉연강판 21%, 아연도강판 5%의 순서였다"며 "향후 이란의 플랜트 건설 등이 본격화된다면 이란향 후판, 강관의 수출 비중이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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