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신세계(387,5000 0.00%)에 대해 백화점 시장 부진으로 영업이익 증가 시점이 2분기로 지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홀드)을 유지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백화점 시장은 지난 1~2월 누계 기준으로 -1.4% 역성장했다"며 "소비자의 채널 이동에 따른 구매 건수 감소로 3월도 역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단기 내 업황 개선 전망은 밝지 않다"며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는 주력 품목인 의류·잡화의 판매 증가세 반전이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신세계의 영업이익 증가 전환 시점은 2분기 늦어질 것이란 게 홍 연구원의 진단이다. 1분기 총 매출은 1조2609억원, 영업이익은 6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4% 증가, 1.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기대를 밑도는 백화점 업황을 감안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도 기존 대비 3.8% 하향 조정했다.

홍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 가량 늘겠지만 이는 백화점 개선보다는 신세계몰의 영업손실 축소에 따른 것"이라며 "주가는 당분가 횡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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