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6일 주요 인터넷·게임업체 가운데 컴투스(169,3003,600 -2.08%)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머지 업체들은 마케팅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정재우 연구원은 "컴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38억원으로 예상치 404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컴투스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733,0005,000 +0.69%), 다음카카오(111,5003,500 -3.04%), 엔씨소프트(362,5006,500 -1.76%), 게임빌(61,4001,900 -3.00%) 등은 모두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내려잡았다. 네이버는 10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다음카카오는 17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컴투스를 제외한 업체들의 실적 부진은 성장 동력을 위한 대규모 마케팅비 진행 때문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네이버다음카카오는 모바일메신저의 광고사업을 위한 서비스 인프라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특히 페이먼트 서비스가 중심으로, 가입자 확보를 위한 TV 광고와 가맹점 확보를 위한 프로모션 등이 공격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게임업체들의 경우 기존 게임 매출 상승과 신규 게임 순위 진입을 위한 공격적 프로모션으로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

그는 "인터넷업체들의 주가는 비즈니스 인프라의 의미있는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부터 반등할 전망"이라며 "게임업체 중에서는 실적 성장이 추가적으로 가능한 컴투스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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