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4월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상단(2050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며 의미있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이 집계하는 영업점 영업직원의 월말 예상주가지수 지표인 '하나대투 SM인덱스'에 따르면 SM회원 대부분이 4월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달말 예상 평균지수는 2064.20으로 전월말 대비 23.17포인트(1.14%)할 것으로 예측됐다. 최고 예상지수는 2225포인트, 최저 예상지수는 1950포인트였다. 상승과 하락 전망의 응답비율은 각각 70%, 30%로 올해 들어 4개월째 상승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60%는 외국인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고, 시장 주도주 유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38%가 대형주를 제시하며 2개월 연속 대형주 중심의 시장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스마트기기 수요 확대로 인해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반도체, 하드웨어 등 전기전자(IT)업종에 대한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금융업종에 대한 응답수 증가도 돋보였다.

장진욱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저금리 저성장 속에 배당성향 증가를 노린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지수 상승에 따른 펀드환매 우려가 존재하지만 국내 기업 이익 개선 기대와 분양가 상한제 폐지 등 정부 정책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해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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