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OCI(155,50011,500 -6.89%)에 대해 주력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홀드)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위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폴리실리콘 부문의 실적 개선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카본블랙, 콜타르정제 등 신규 사업들도 내년 하반기는 지나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5.4% 줄어든 179억원으로 예상치(245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로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 실적은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유가로 인해 또 다른 주력 사업부인 화학 쪽의 수익성도 저하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작년 8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국제 유가는 OCI 화학 사업부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단 것. 특히 올해 1분기 벤젠-납사 스프레드는 톤당 180달러로 2012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본업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도 내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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