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1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이날 민노총 파업 찬반 투표부터 내달 총파업 계획 등 파업 시즌에 돌입했다"며 "다만 재고 상황 고려시 생산차질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 증권사 이상현 연구원은 "현대차(164,0001,500 +0.92%)의 경우 2006년 이래 4차례 정치파업과 관련된 찬반투표를 실시했지만 찬성률이 30~40%에 그치는 등 참여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다만 사측을 압박하기 위해 민노총 총파업 동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통상임금과 관련된 임금체계 개선 노사위 협상의 원칙적 합의가 이달 말 나올 예정이었지만 지연되는 분위기"라며 "통상임금 판결과 관련해서도 현대차는 통상임금 1차 판결에서 승소했지만 노조 측이 항소를 결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노총 총파업 참여여부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올해도 임단협, 통상임금 관련 협의 등 난제가 있는 상황으로 파업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은 부정적이라는 게 그의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재고수준이 다소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실제 생산차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고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어서 국내공장 파업으로 인한 압박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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