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87,9003,300 +3.90%)에 대해 올 1분기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진성혜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5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17% 올려 잡는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효하고, 마이크론의 생산 차질 덕분에 애플 대상 시장점유율히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했을 때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는 판단이다. D램 산업이 과점화된 후 수익의 안정성이 강화됐음을 입증한다는 의견.
다만 스마트폰 및 PC 수요 부진과 12nm 공정 전환에 대한 우려때문에 주가는 당분간 박스권 횡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진 연구원은 "IT 수요 부진 영향으로 채널 내 세트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향후 세트 재고 소진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는 21nm 공정 전환의 성공 여부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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