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1일 LG전자(109,0003,000 +2.83%)에 대해 1분기 HE(홈엔터테인먼트, TV) 사업부가 적자전환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인 3550억원을 밑도는 28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부정적인 환율 여건이 지속됐고 패널 가격도 강세를 유지하면서 HE 사업부가 적자전환하는 점이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은 업계 1위 역시 마찬가지로 내부 경재력 약화가 아닌 외부 환경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비해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폰) 사업부는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과 내수 회복에 기반해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은 신모델 효과가 집중되는 2분기부터 강해질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우려하기 보다는 반등을 대비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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