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3,02530 +1.00%)의 주주총회가 중복된 위임장이 다수 발견되면서 두시간 반째 개최가 지연되고 있다.

주총 사회를 맡은 한토신 관계자는 30일 "주주 수 참여 확정을 위한 검표 과정에서 중복된 위임장이 다수 발견돼 재검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토신 주총의 원래 예정된 시간은 이날 오전 10시였다.

한편 엠케이인베스트먼트가 경영 참여를 시도하는 한토신의 주총에서는 사내외이사 후보 15명, 감사위원 후보 11명의 선임안건이 상정돼 있다.
한국토지신탁의 1대 주주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 측이 김두석 장필준 강성범 등 3인을, 현재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2대 주주 아이스텀앤트러스트 측이 박낙영 류혁 등 2인의 사내이사 선임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에 있어서는 엠케이인베스트먼트 측이 박종우 박차웅 강성희 이승문 구자균 서순성 등 6인을 제안했고, 아이스텀 측은 성민섭 허용 현형식 고광중 등 4인을 추천했다.

사내외이사와 감사에 대해 양측이 각각 다른 후보를 올린 만큼 각 후보에 대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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