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인베스트먼트가 경영 참여를 시도하는 한국토지신탁(2,99530 -0.99%)의 제19기 정기주주총회가 30일 오후 1시50분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홀 401호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기주총은 전체 의결권 주식 2억5248만여주 중 88.19%에 해당하는 주주(대리인 포함)가 참석하며 열렸다. 이날 참여한 주주는 86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토지신탁의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외이사 후보 15명, 감사위원 후보 11명의 선임안건이 상정됐다.

한국토지신탁의 1대 주주인 엠케이인베스트먼트 측이 김두석 장필준 강성범 등 3인을, 현재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2대 주주 아이스텀앤트러스트 측이 박낙영 류혁 등 2인의 사내이사 선임을 제안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에 있어서는 엠케이인베스트먼트 측이 박종우 박차웅 강성희 이승문 구자균 서순성 등 6인을 제안했고, 아이스텀 측은 성민섭 허용 현형식 고광중 등 4인을 추천했다.

사내외이사와 감사에 대해 양측이 각각 다른 후보를 올린 만큼 각 후보에 대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한토신 측은 "원래 예정된 시간은 오전 10시였지만 예상보다 많은 주주가 주총장을 찾아 접수처에서 주주 수를 집계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으며, 참석자 확인 과정에서 중복된 위임장이 다수 발견돼 재검표를 진행하는 등 시작 지연 요인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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