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주가 공정거래위원회 과징금 부과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9분 현재 CJ오쇼핑(228,3002,200 -0.95%)은 전 거래일보다 3400원(1.54%) 내린 2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홈쇼핑(176,0001,600 -0.90%)도 1.54% 떨어진 21만1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7일 처음 상장한 엔에스쇼핑(13,950150 +1.09%)은 보합권이며, 롯데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쇼핑(248,5009,000 -3.50%)도 0.85% 밀리고 있다.

공정위는 "납품 업체들에 방송계약서 미교부, 비용 부당 전가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한 6개 TV홈쇼핑사에 시정명령 등과 함께 과징금 143억6800만원을 부과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6개 TV홈쇼핑사는 CJ오쇼핑(과징금 46억2600만원), 롯데홈쇼핑(37억4200만원), GS홈쇼핑(29억9000만원), 현대홈쇼핑(105,500500 +0.48%)(16억8400만원), 홈앤쇼핑(9억3600만원), NS홈쇼핑(3억9000만원) 등이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과징금은 별도기준 연간 영업이익 기준으로 CJ오쇼핑 3.1%, GS홈쇼핑 2.0%, 현대홈쇼핑 1.1% 수준"이라며 "이번 제재로 단기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당초 우려되던 수준보다는 과징금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불확실성 해소로도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유통업체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는 강화될 것으로 봤다.

여 연구원은 "홈쇼핑업체에 대한 감시 강화에 따른 영업위축 우려는 크지 않다"며 "모바일쇼핑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GS홈쇼핑의 2015년 상대 우위 성장성에 주목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