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30일 CJ E&M(92,7001,500 -1.59%)에 대해 본사(방송·영화)와 자회사(게임)의 업황과 체질이 모두 호전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방송 부문에서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이나, 광고 매출은 전년비 회복되고 있다"며 "4분기부터 수준이 상승한 기타 매출은 국내 VOD와 해외 수출 등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콘텐츠 관련 매출로 이뤄져 있는데, 1분기에도 기타 매출이 광고 비수기 효과를 일부 상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에는 광고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콘텐츠 편성이 확대될 것으로 봤다. 영화 부문은 1분기에 지난 연말에 개봉한 '국제시장'의 이익이 집중될 전망이다. 2분기에는 12월 베트남, 1월 중국에서 개봉한 현지 기획 영화에 대한 수익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되는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게임 사업이 진화 중"이라며 "올 3월 출시해 매출 1위를 기록 중인 '레이븐'은 RPG 게임으로서 복잡한 장르며 비(非)카카오 플랫폼으로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CJ E&M은 단기적으로 이익이 견조한 점, 중장기로는 중국과 베트남 등 현지법인 설립 등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실적 구성이 바뀌는 것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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