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0일 은행업종에 대해 금리 인하 마무리 국면에 따른 반등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한정태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에도 은행주(株)는 금리인하가 발목을 잡은 탓에 꿈쩍도 못했다"며 "이제 금리인하 마무리 국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적 장세로 가기 전 반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달 단행된 세 번째 금리 인하로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하면서 최근 은행주 센터멘털(분위기)은 급속히 악화됐다. 그러나 앞으로 한 차례 추가 금리인하로 마무리되면 시장금리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한 연구원의 의견.
그는 "다행스럽게 충당금 안정 등으로 올 1분기 이익 훼손 우려는 줄어들고 있다"며 "1분기 순이익은 하나대투증권 커버리지(분석) 기준 1조95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NIM 하락은 불가피하지만, 대출 성장과 충당금 안정으로 이익은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재미는 없지만 이익이 지켜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익 성장을 보여주기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비은행 부분의 약진과 인수 금융사들의 성적이 기대되는 BS금융지주(10,350100 -0.96%)와 JB금융지주(6,120130 -2.08%)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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