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0일 동방(1,84020 +1.10%)에 대해 "중량 사업이 앞으로 동방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다만 이자비용은 실적에 부담을 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김민지 연구원은 "중량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1394억원을 기록했고 다른 사업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진입 장벽도 높아 앞으로 동방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중량 사업의 화주 80% 가량이 해외 업체로 국내 물류 시장의 높은 경쟁 상황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장설비 투자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자비용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현재 실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이자비용으로 지난해의 경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 기준으로는 적자를 기록했다"며 "차입금 축소와 이자율의 하락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량 사업에서 동방의 위치와 경쟁력은 매력적이지만 사선 도입이 내년 상반기에 계획돼 있어 큰 폭의 매출 증가 기대는 어려워 보인다"며 "연결회사 중 당기순손실 시현 기여도가 높은 동방생활산업과 삼양동방방직의 사업부문 정리 작업으로 손실 축소가 기대된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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