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스닥 상승을 주도해온 바이오주(株)가 미국발(發) '거품론' 지적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인 셀트리온(273,00016,000 +6.23%)은 오전 9시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00원(1.05%) 내린 7만5300원을 나타냈다.

바이로메드(223,7005,000 +2.29%)와 씨젠(35,200200 -0.56%)은 2~4% 넘게 내렸고, 쎌바이오텍(44,050300 -0.68%)과 메디포스트(132,100300 +0.23%)도 1% 이상씩 밀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바이오테크(생명공학) 주식에 대한 거품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나스닥에 거품 공포가 되살아났다"며 "이번에는 정보기술(IT)주가 아니라 바이오테크주가 공포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나스닥지수에서 바이오테크 주식만으로 산정하는 바이오테크 인덱스는 2012년 이후 240% 올랐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바이오·제약주의 시가총액은 전날 기준으로 33조2533억원을 기록해 1년 새 20조원 넘게 증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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