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6,30050 +0.80%)은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가속화를 위해 임상개발부를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상개발부는 해당 분야 석사 및 박사 이상의 학력을 소유한 전문인력 8명으로 구성됐다. 형질전환 복제돼지의 유즙으로부터 분리한 원료를 이용한 바이오의약품 및 서방출형 수화겔 플랫폼 기술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주관하게 된다. 또 이들 기술의 허가업무와 각각의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다른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여러 부서에서 분산 관리되던 바이오의약품 연구결과에 대한 후속과정 진행이 임상개발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연구했던 프로젝트(EPO, 인간성장호르몬, hG-CSF 등)에 대한 빠른 진행을 예상 중이다.
조아제약은 2012년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영장류센터와 영장류 및 미니돼지 형질전환 연구를 통한 바이오신약 및 질환모델 개발, 이를 활용한 유효성 평가체계 확립 등에 대한 공동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2002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체세포 복제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고, 2005년에는 유즙에서 EPO(Erythropoietin)를 발현하는 유전자가 삽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생산했다. 2007년에는 형질전환 복제 유산양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EPO 연구와는 별도로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 국책사업인 바이오그린21사업의 지원을 받아 성장호르몬 개발 연구를 수행한 결과 목적단백질을 제공하는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에 성공했다. 2014년 1월에는 백혈구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는 'hG-CSF' 유전자가 도입된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다수 확보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