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355,0005,500 +1.57%)가 올해 부진한 시장 상황으로 실적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박현욱 연구원은 "포스코는 최근 한달새 주가가 7% 하락해 코스피 수익률을 2%포인트 하회했다"며 "이는 중국 철강가격 약세, 중국 수요 부진이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 철강 시황 호전이 기대돼 주가 하방경직성은 확보되겠지만 미국의 철강수요 둔화가 시작되는 등 시장 상황은 부진한 모습"이라며 "주당순이익을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12%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의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조9388억원, 영업이익은 6065억원(영업이익률 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4% 감소하겠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7%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는 당사의 전망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원료투입가격과 철강 평균판매단가가 전분기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고 비수기, 설비개보수로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약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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