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유플러스(12,15050 +0.41%)가 간편결제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1997년 PG(Payment Gateway)사업을 시작해, 2013년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출시했다"며 "정부는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PG업체의 카드정보 저장 허용, 'Active X' 폐지 등 전자결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PG 점유율은 지난해 22.0%로,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와의 차이를 0.7%포인트로 축소했다. LG유플러스는 10만여 가맹점과 18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결제사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사업자란 판단이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소셜 커머스 티몬과 협력해 '티몬페이'를 출시했으며 쿠팡, 위메프와도 유사한 모델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마케팅 비용 확대로 단기 수익성은 악화되나, 이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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