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3,17065 -2.01%)이 브라질 법인의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엠에스오토텍은 브라질 법인인 MSB의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엠에스오토텍은 MSB의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증자 자금은 전액 외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며, 상환 이후 MSB의 차입금은 890억원에서 290억원으로 낮아진다. MSB에 대한 엠에스오토텍의 지분은 기존 99.79%에서 33.66%로 준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 법인은 지난해 연간 60억원 가량의 이자비용이 발생했다"며 "이번 차입금 상환이 완료되면 이자비용이 23억원으로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 법인이 정상화되면 현대자동차와 함께 브라질 시장환경에 대응한 협업전략으로 실적개선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태규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내수판매 5위에 등극함에 따라 연계부품 수주 증대에 이어, 브라질 내수용 차량 판매가격 인상이 향후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커지는 등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더불어 브라질 정부가 인접국과 추진 중인 자동차 관세 협정에 따른 반사이익이 판매 증대로 이어져 MSB의 정상화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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