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제일기획(18,850100 +0.53%)에 대해 최근 광고경기 개선 조짐이 두드러진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1~2월 TV 신문 등 주요매체 광고비는 전년 동월 대비 1.6% 성장했다"며 "4월 광고경기예측지수(KAI) 전망치도 134.7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직 내수경기는 취약한 상태이지만, 광고경기는 최악의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실제 KAI는 지난 1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연구원은 "KAI 추이에서도 알 수 있듯 광고주들의 심리가 호전되고 있다"며 "예상보다 양호할 업황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소폭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주식 수급도 양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제일기획은 지난 2일 발행주식총수의 6%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유통주식수를 줄여 실질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는 평.

그는 "지난 23일 기준으로 회사가 매수한 수량은 아직 신고수량의 23%에 그친다"며 "당분간 주식수급은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