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24,70050 -0.20%)에 대해 "오는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지수 연구원은 "오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와 538% 늘어난 7조5300억원과 6019억원이 예상된다"며 "순이익도 4089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달까지 TV 패널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아이폰6 판매도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저수익 제품인 태블릿 PC 감소, 고수익 제품인 고해상도 IT 기기 증가 등 제품 믹스 변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외적 변수와 환율 상승 등으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직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적만 좋다면 주가는 결국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분기에는 경영 지표 약화가 예상돼 그 이후에 주가 모멘텀에 대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게 최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가장 핵심적인 이슈는 결국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 여부일 것"이라며 "주요 변수인 TV 패널 가격 안정화, 중국 보조금 집행 여부 규모, 아몰레드 TV 적자폭 축소 등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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