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가 잦아들면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밤 사이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6.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1114.60원)보다 9.35원 하락한 셈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인상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한 역외 환율 반영해 1100원 중반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FOMC 이후 달러화 강세가 주춤하면서 이날 장 중에도 유로화, 엔화의 반등 흐름과 이들 통화 흐름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동조화 여부가 관심이라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수급상 월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 및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지속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이번주 외국인 배당금 지급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출입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03.00~1112.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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