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옵트론텍(6,350180 +2.92%)에 대해 올해 필름형 광학 필터의 공급 본격화 및 중화권 메이저 카메라 모듈 업체로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옵트론텍이 필름형 광학필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옵트론텍이 현재 갤럭시S6에 적용되는 필름형 광학필터 공급을 단독으로 진행 중인데 두께가 0.1mm 수준에 불과해 기존의 블루필터(글래스타입) 대비 두께가 50% 이상 얇고, 내구성이 높아 갤럭시S6, 노트5 등 하이엔드 모델을 중심으로 채택이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옵트론텍이 필름형 광학필터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현재 수요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이를 통해 삼성전자 내 점유율이 전년대비 크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름형 필터의 공급가격은 기존 제품 대비 약 40% 높은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1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옵트론텍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 1741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8% 증가와 흑자 전환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2분기부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로의 공급도 본격화된다는 설명이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6월부터 중국의 카메라모듈업체인 'Truly'에 광학필터모듈(렌즈+필터+엑츄에이터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3월부터는 'Sunny Optical'을 통해 샤오미, 화웨이, 레노버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로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중화권 거래선의 매출액 비중은 전체의 약 2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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