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신한지주(45,400650 -1.41%)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규제완화 분위기로 오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웃돌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석규 연구원은 "오는 1분기 신한지주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594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1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되는 은행 전반적인 분위기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한지주는 다른 은행들과 달리 법인세 환급이나 특별이익 등이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컨센선스 대비 4% 이상 웃돌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에서 부정적인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는 게 황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추세로 인해 NIM이 1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7bp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기업 충당금과 포스코 지분 감액손실 등에 의한 충당금과 비이자이익도 감소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1% 이상의 대출증가율로 이자이익은 지난해 4분기 수준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증권 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자산운용, 생명, 저축은행 등도 실적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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